그냥 잡설
둘의 연관 관계가 있을까
내 주변 가까이에 서핑을 꾸준히 하는 사람이 몇 있다. 중간에 꽤 오래 쉬긴 하지만.(이제 중년의 나이에, 가정이 있으면서도 가끔이라도 한다는건… 서퍼라고 간주할 만?) 그리고 그들의 공통점은 악기를 다룰 수 있고 밴드 활동을 한다는 점이다. 물론 모든 사람이 서핑을 한다고 모두 밴드 활동을 하는건 아니다. 다만 가까운 지인들이 그러하니, 서핑과 밴드의 연관성 또는 이 세사람의 공통점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세사람의 공통점은 뭘까. 일단 허우대는 멀쩡하고 뭔가 매력은 있어 보인다. 다른 공통점은 이것저것 뭔가 많이 한다는 것. 취미가 서핑, 밴드활동이 다가 아니고 복싱도 했었고 러닝을 꾸준히 하기도 하고, 골프도 치고 책도 읽고… 각자 하는것이 다양해서 바쁘게 살고 있다. 여러가지 다양한 취미를 하다보니 외향적일거라 생각되지만, 사교성이 좋고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 일단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나 또한 대학생때 직장인밴드 커뮤니티에 가입해 기타를 배우기도 하고 실력이 된다면 밴드 활동도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서핑도 해볼까하고 알아보기도 했었으나 시작은 못했다. 둘 다 다른 취미에 비해 장소의 제약이 있다는 점과 어느정도 장비가 갖춰주어야 한다. 나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시도를 못했다고 생각했었지만 실제론 제약을 넘어설 정도의 열정이 없었던 것 같다. 서핑이나 밴드활동을 즐기기면서 하기 까지는 거추장스러운 장비를 가지고 특정 장소에 가서 꾸준히 실력을 키워야 한다.(모든 일이 그러하겠지만) 하나도 아니고 두가지(세가지 이상일지도)를 해냈다는 것은 원하는 건 어떻게든 이루어 내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론은 호기심이 많고 무언가를 도전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으며 해내는 사람들. 알고 보면 고집 쎄고 독한 놈?